복잡함과 단순함, 어떤 것이 좋은 디자인이라 할 수 있을까?
간혹 디자인 레이아웃을 제작하다보면 많은 콘텐츠를 삽입하기 위해서 화면 구성이 복잡해질 때가 있다.
대표적인 예로 이커머스를 들 수 있는데, 상품명/브랜드명/가격경쟁/상품설명/배송방식/옵션/환불절차 등.
빼놓을 수 없는 요소들이 섞이다보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페이지에 진입했을 때 혼란스러울 수가 있다.
소비자의 스크롤 시선을 따라 레이아웃을 어떻게 구성할 것인지 생각하는 것이 디자이너의 역량이 될 것이다.
이에 대한 답변으로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져볼 수 있다.
' 서비스 하고자 하는 포인트가 무엇인가 ' ' 무엇을 보여줄 것인가 ' ' 어떻게 보여줄 것인가 '
공급자가 아닌 소비자의 관점에서 생각하다보면 효율적인 탐색이 가능한 페이지 디자인이 가능해질 것이다.
심플하지만 화려하고 고급스럽게 디자인해주세요!
한눈에 쏙 들어오게 디자인해주시는데 정보는 다 포함해주세요!
우스갯소리로 종종 언급되는 디자인 요청사항 문구이다. 그런데 실제로 실무에서 종종 언급되는 말이기도 하다.
아마 현대 트렌드의 심플함을 염두해두고 말은 하지만, 제품 자체는 비싸게 보여야 = 판매가가 높아진다. 라는 생각 때문인것 같다.
말을 뜻을 이해하고 반영하는 것에 대해 많은 고심이 필요한 디자인 요청 문구인데...
이럴땐 레퍼런스를 달라고 하는게 가장 이상적인것 같다.
복잡한 디자인은 사용자에게 충분한 정보를 공급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줄 수 있다.
단순한 디자인은 빠른 시간 내에 사용자의 결정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결국 두가지 디자인은 목적에 따라 다르게 사용되는 것이다. 따라서 앞서 읽었던 ' 서비스 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가 '에 충실하여,
제품과 서비스 그 자체에 집중 하는 것이 아닌 그것으로 하여금 사용자가 무엇을 얻길 바라는지 탐색해서 구성이 필요하다.
UX를 구성할 때에도 인터렉션/애니메이션 효과가 화려하고 차별화되어 보일 수도 있겠지만,
해당 모션으로 인해 복잡함이 추가된다면 과감하게 빼버리거나 사용자가 인식하기 쉬운 방안으로 대체가 필요하다.
현대 트렌드는 심플함이 조금 더 우세하다. 고급스러워보이고 가치가 있는 인상을 줄 수 있다.
반면, 복잡함은 콘텐츠의 내용이 더 많아지기 때문에 창의적으로 보일 수는 있다.
결국, 심플하지만 고급스러운 디자인이란 요청자의 기대를 충족시키면서 미적으로 매력적인 균형을 찾는 것이다.
어떤 곳에서는 단순함, 어떤 곳에서는 복잡함이 적합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 무슨 가치를 전달할 것인가 '를 잘 생각해야한다.
심플 : 직관적이고 사용성/경험이 쉽게 디자인해주세요.
화려/고급 : 색감과 질감에 초점을 맞추면 조금 더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될 수 있다.
매우 디테일한 부분을 신경써서 서비스의 퀄리티를 올리고, 창의적인 요소를 덧붙여서 신선함을 추구할 수 있다.
그래도 여전히 실무에서 저런 말을 들으면 정신이 아득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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