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한지 시간은 참 잘도 흘러 어느새 1년. 잔고를 보니 아무리 하락장이라고 해도,
-25%는 너무 하잖아 :'( (언젠가 오른다고... 믿어의심친 않을게!)
마음 졸이며 살다가, 좋은 기회로 금융권 30년 근무하시고 정년퇴직하신 멘토분께 2시간 기업재무제표 보기 강의를 받을 수 있었다!
그래. 주식 투자한다고 기업에 투자하는데 이 기업이 뭘 파는지, 어떤 상태인지, 앞으로는 어떨지는 알아야 내 돈을 넣을거 아니니.
과거의 나, 사람들 따라 간다고... 현재의 나 마음 고생시키네 :)...?
주린이니까, 기본적인것부터 알고 가실게요~
기업의 부채와 자산을 파악하는 것이 가장 기본. 부채는 빚, 자산은 재산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기업재무제표에서 주목할 것은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가 가장 기본적, 이거라도 알고 1원이라도 넣자.
재무상태표는 앞서 말한 부채/자산을 정리해둔 것.
손익계산서는 얼마나 잘 팔았나, 수익과 지출한 비용을 정리해둔 것.
현금흐름표는 기업의 돈이 어디로 흘러가는지 볼 수 있는 것. 기업도 사람이 하는거라고, 현금이 역시 어느정도 보유되어 있어야 급할때 급한 불도 끄고, 투자할 때 적재적소에 들어갈 수 있다. 예를 들어 개인이 부동산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갑자기 돈 써야할 때 그 돈을 쓸 수가 없으니, 현금이 어느정도 확보되어야 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숫자가 많아서 머리 아프니 가장 먼저 볼 것
1. 영업이익율 : 영업이익/매출액*100
말 그대로 얼마나 이익을 내고 있는지, 물건 잘 팔고 있는지 알아야하니까.
스타트업이나 예비창업자의 경우 영업이익이 10-20%나는 상태가 유지되도록 노력해야한다.(이건 나에게 하는 말 같군. 가격 산정이나 운용에도 써먹을 수 있겠다.)
2. 부채비율 : 부채/자기자본*100
빚은 얼마나 있는지, 빚이 무작정 많다고 해서 나쁜것은 아니고 그것을 얼마나 상쇄할 수 있는지도 중요하다. 마치 대출이 무작정 나쁜 것만은 아니듯.
3. 이자보상율 : 영업이익/이자비용 (영업이익의 1.5배는 되어야 안정적이라 한다.)
영업이익을 좀 더 심도 있게 볼 수 있는 것이라 해야할까?
4. 배당수익률 : 주당배당금/주가*100
배당으로 주식 수익을 내는 방법도 있기 때문에 배당주를 찾는 것도 하나의 전략이 될 수 있다. 배당을 주지 않는 기업은 재무제표에 해당란이 없다. 이것도 확인해보는 것이 좋은 방법. '우선주'라는 게 있는 주식은 같은 배당금을 주는데 20% 더 싼 경우도 있으니 배당수익러라면 우선주를 구매하는 것도 전략이 될 수 있다.
더 볼 게 있다면?
per : 시가총액/당기순이익
(per/pbr이 1미만이면 저평가된 기업 주식이라고 볼 수 있다. 그 이상으로 올라가면 고평가겠지? 이건 산업군에 따라서도 천차만별이니 마냥 맹신보다는 내가 눈여겨보고 있는 기업의 pbr이 1미만이라면...? 매수해봄직한 것 같다.)
eps주당 순이익 : 당기순이익 / 주식 수
그리고 간단한 현상황 사족이라면...
최근 이슈는 미국의 금리 인상 동결이라는 예측. 금리가 올라가면 주식은 떨어지고 안전자산이 올라간다 (금/국채), 금리가 내려가면 그에 반대겠지? 그럼 동결된다면...? 그나마 하락장이 주식이 조금 괜찮아지지 않을까. 바래본다.
그래서 다들 산타랠리 라고 조금은 기대하더라 :)
아- 돈 벌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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